크리스탈 명가 '라리끄' 10년 공동작업 완결판
[뉴스핌=이에라 기자] 에드링턴코리아가 최고의 한정판 위스키로 손꼽히는 맥캘란 라리끄 시리즈의 마지막 완결판 ‘맥캘란 라리끄 6 피어리스 스피릿’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맥캘란 라리끄 시리즈는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과 프랑스의 크리스털 공예 명가 라리끄가 지난 10년 간 합심해 선보여온 제품이다. 이번이 6번째 에디션이자 마지막 한정판이다. 총 450병 생산 돼 국내에는 단 10병만 들어왔다. 용량은 700ml이며 도수는 46.3도이다. 가격은 4200만원이다.
맥캘란 라리끄 6 피어리스 스피릿은 맥캘란의 상징인 6가지 철학(6 Pillars) 중 마지막 요소인 탁월한 맛과 향을 의미하는 ‘피어리스 스피릿’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또한 맥캘란 증류소에서도 희귀한 것으로 꼽히는 65년 숙성 원액을 담았다. 그동안 온 라리끄 시리즈 중에서 가장 오래된 원액을 선정해, 라리크 시리즈 완결의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적당한 바디감에 섬세하게 구운 코코아 빈, 블랙 후추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65년 오랜 세월의 흔적을 대변하듯 머금었을 때 입 안에서 꿀과 다크 초콜릿의 여운이 길고 깊게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쉐리 오크의 풍부한 향도 만끽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전설적인 크리스탈 명가 라리끄가 제작한 아름다운 디켄터에 담겨, 맥캘란 위스키의 가치를 극대화 시킨 점을 주목할만하다. 실제로 라리끄는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위대한 위스키로 평가 받는 맥캘란의 한 방울을 이번 시리즈의 디자인 주요 요소로 삼았다. 그리고 19세기부터 맥캘란 병에 상징처럼 새겨 넣은 역삼각형의 심볼을 디자인에 적용시켜, 맥캘란의 정신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앞서 6개 라인업을 갖췄던 라리끄 시리즈의 가격은 총 1억2400만원으로 1병당 평균 가격이 2000만원을 웃돈다. 2014 년 위스키 매거진 보고서에 따르면 경매에서 판매된 고가 위스키에 맥캘란 10개의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라리끄의 모든 제품이 포함돼 있다. 2010년 라리끄와 함께 단 1병만 만든 ‘맥캘란 라리끄 서퍼듀 에디션(The Macallan in Lalique: Cire Perdue)’의 경우, 2010년 11월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미화 46만 달러(약 5억4700만원)에 낙찰돼 세계 최고가 위스키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 |
맥캘란 라리끄 6 피어리스 스피릿<사진=맥캘란>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