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경력 20년의 건빵 검수의 달인, 동교동 빵의 달인과 만난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생활의 달인'이 건빵 검수의 달인과 빵의 달인을 소개한다.
9일 방송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경력 20년의 건빵 검수의 달인과 만난다.
건빵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네모 모양과 뚫린 두개의 구멍. 그리 특별하거나 화려하지 않아 보여도 반드시 거쳐야 할 엄격한 절차가 있다. 60m에 달하는 오븐 속을 지나 박종철(47) 달인의 빈틈없는 레이더망을 무사 통과해야 건빵으로서 합격점을 받을 수 있다.
건빵이 오븐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달인의 눈은 마치 기계처럼 빠르게 굴러간다. 아주 미세한 정도의 불량도 그의 눈빛 앞에서는 여지 없이 걸려든다.
건빵 검수의 달인의 또다른 능력은 긴 꼬챙이로 정확히 불량 건빵을 찍어 올리는 기술이다. 오점 없이 깨끗한 달인의 인생이야기는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생활의 달인'에서는 서울 동교동의 작은 동네 빵집에 특별한 방법으로 빵을 만드는 달인도 소개한다. 동교동 빵의 달인 주인공인 전종철 달인은 모든 빵에 들어가는 버터를 불가리아 전통 가공 방식으로 만든다.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만든 수제버터는 보통 우리가 봐온 노란 버터와는 달리 뽀얀 빛을 내고 있다.
그렇게 탄생한 버터로 만든 빵은 맛과 풍미는 물론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소금에 찍어먹는 식빵부터 얇은 겹을 겹겹이 쌓아 만드는 페이스트리와 베이글을 합친 일명 페이글, 그리고 달인 표 수제 크림까지 맛볼 수 있다.
신선한 재료로 빵을 만드는 달인의 비법은 9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