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신임 회장 "전 세계를 상대로 블루오션 개척한다"
[뉴스핌=한태희 기자] 유바이오시스는 정난영 전 대웅 사장이 지난 2일자로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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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난영 회장 / <사진=대웅> |
정난영 회장은 CJ와 태평양제약을 거치며 숙취 해소 음료 '컨디션'과 붙이는 파스 '케토톱' 성공 신화를 이끌었다. 정 회장은 지난 2004년 대웅으로 옮겨 국산 바이오신약 1호인 '이지에프(EGF) 외용액'의 상업화를 이끌었다. 특히 우루사를 베스트셀러를 올린 전문 경영인이다.
정 회장이 이끄는 유바이오시스는 바이오 전문 회사다. 미국 원천기술을 제휴해 신개념의 점도 측정 기술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상용화한 공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판권도 획득했다. 특히 미국 원천기술 회사에 초도 물량을 역수출한 성과도 이뤘다.
아울러 미국과 한국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 및 마케팅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향후 혈액 점도의 세계적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유바이오시스는 혈액 과학은 선도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의료용 제품도 개발해 종합 바이오메디칼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정난영 회장은 "현재는 작은 출발이지만 이런 프로젝트의 성공과 회사의 밝은 미래에 확신을 갖게 돼 영입 제안을 수락했다"며 "제2의 인생을 걸만한 프로젝트들이므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여 전 세계를 상대로 블루오션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