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와 협업해 '바이브 비즈니스 에디션' 선봬
VR 통해 더 빠른 제품 개발 및 비즈니스 의사결정 가능
[뉴스핌=성상우 기자] 3D 솔루션업체 다쏘시스템이 가상현실(VR)로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다쏘시스템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17'에서 HTC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HTC 바이브(Vive) 비즈니스 에디션(Business Edition)' 가상현실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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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솔루션 업체 다쏘시스템과 HTC가 가상현실(VR)로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경험 및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사진=다쏘시스템> |
다쏘시스템에 따르면 산업디자이너, 기계공학자, 마케팅 담당자, 프로젝트 관리자, 제품생산 기획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사용자들이 'HTC 바이브 비즈니스 에디션'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제와 거의 흡사한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HTC 바이브 비즈니스 에디션이 제공하는 가상현실 속에서 제품 개발 과정을 경험하는 사용자들은 보다 향상된 공간 감각을 바탕으로 그간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서는 얻지 못했던 제품의 깊이, 경도, 디자인 등에 대한 현실적이고 깊이있는 이해를 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과 HTC는 앞으로도 기업영역에서 가상현실 기술 적용에 있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해 4월에 만나 향후 국제 행사를 통해 기업 및 정부 부문에서 활용 가능한 HTC 바이브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 외에도 다쏘시스템은 '파슬(Fossil) Q 와치 익스피리언스' 시연을 통해 산업 각 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등 하이테크 기술이 연계된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