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대우, 환전수수료 2.5배 껑충.."그래도 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일부터 기존 2원에서 5원으로 인상
타증권사들 대부분 10~11원 수준
미래에셋대우엔 자체 외환부서 있어 수수료 파격적으로 저렴

[뉴스핌=김양섭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2일 시스템통합을 시작하면서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환전 스프레드(고시환율과의 차이, 수수료 개념)를 기존 2원에서 5원으로 2.5배 높였다.

일부 투자자들은 회사측의 갑작스런 스프레드 인상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상당히 낮은 수준이어서 증권가에선 고객 이탈 등의 파장이 크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일부터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환전스프레드를 5원으로 책정했다. 고시환율이 1200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1달러를 살때 1205원을 내고, 팔때 1195원을 받는 것이다. 통합시스템이 운영되기 전까지 미래에셋대우의 환전 스프레드는 2원이었다.

미래에셋증권 시스템과 통합작업을 하면서 이처럼 스프레드를 조정한 것인데,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스프레드가 11원 수준이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시스템 통합 작업을 하면서 미래에셋증권 11원, 미래에셋대우 2원 사이에 있는 5원 정도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옛 미래에셋증권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10~11원 안팎의 스프레드를 적용한다.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하는 주요증권사들의 환전스프레드를 파악한 결과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KB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10원~11.5원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이 7원으로 비교적 싼 편이고 업계 최저 수준은 3.5원을 적용시키고 있는 대신증권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기본이 업계최저 수준인 3.5원"이라며 "등급이 높은 고객의 경우 최저 0.5원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도 "은행권에서도 기본적으로 설정해놓은 스프레드에 고객별로 할인 우대가 들어가는데, 증권사에서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이보다는 대체로 싸게 하는 것"이라면서 "7원이라도 역마진이 나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옛 KDB대우증권)가 2원이라는 파격적인 스프레드를 적용시킬 수 있었던 것은 자체 외환부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른 증권사들이 은행에 내야 하는 환전 수수료에 대한 비용 전가를 고객에게 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옛 대우증권은 지난 2006년 이 같은 외환 업무를 시작했다.

이처럼 파격적으로 낮은 스프레드 탓에 해외주식을 주로 하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옛 대우증권은 인기가 높았다. 일부 투자자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환전만 하면서 환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다.

개인투자자 A씨는 "5원도 여전히 싼 수준이어서 계좌를 옮길 생각은 없지만 별도의 공지가 없어 당황스러웠다"고 전해왔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해외주식 창에서 수시로 볼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면서 "다른 증권사의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여전히 싼 편이어서 환전스프레드 인상 때문에 고객이탈이 발생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해외주식을 투자할때 거래비용은 환전수수료, 거래수수료가 있고, 차익이 발생하면 양도소득세도 내야 한다. 거래수수료는 대체로 0.3~0.5% 안팎이다.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거래 수수료는 미국의 경우 온라인 0.25%, 오프라인 0.50%, 중국과 홍콩, 일본 등은 온라인 0.30%, 오프라인 0.50%다. 양도소득세는 매도금액에서 매수금액을 뺀 차익에 연 250만원을 공제해서 과세표준이 산출되고 여기에 22%(주민세 10%포함)의 세율을 적용시킨다.

매년 1월1일~12월31일 매도한 내역에 대해 다음연도의 5월에 자진신고하면 된다.

미래에셋대우 본사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