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권가 "대한항공 유상증자 재무구조 개선 긍정적…목표 주가는 하향"

기사입력 : 2017년01월06일 09:04

최종수정 : 2017년01월06일 09:04

[뉴스핌=이광수 기자] 증권사들이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대한항공에 대해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을 6일 내놨다. 다만 주식수 증가에 따른 주당가치 희석 등의 이유로 목표가는 하향 조정됐다. 

전날 대한항공은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증을 통해 대한항공의 발행 주식 수는 7395만주에서 9599만5000주로 29.8% 증가한다.

KB증권은 대한항공의 유증에 대해 부채비율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라고 진단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 말 910.1%였던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이 연말에는 400포인트 가량 상승한 1315%에 이르렀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상증자 후 부채비율은 1012%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진=대한항공>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하향 조정했다. 강 연구원은 "주식수 증가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과 유가와 환율 가정치 변화에 따른 이익 조정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역시 부채비율 관리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라는 판단이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증자로 조달된 자금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쓰일 예정"이라며 "부채 비율 약 200%포인트 감소와 연간 180억 가량의 이자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가는 2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유가와 환율, 금리 상승의 3중고로 항공 업황이 전년 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유증으로 유동성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 됐다고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 이상은 없지만 단기 주가 약세가 불가피 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를 5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