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사기대출 여파] 2금융권, 1년간 번 돈 다 날릴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본 적고 대손충당금 많지 않은 저축은행은 타격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3일 오후 4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현 기자] 6000억원대의 육류담보대출 사기 사건으로 2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중복대출을 받은 육류 중개업체 및 보관업체들로부터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1년 수익을 날릴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기사건에 휘말린 2금융사들은 1년 수익에 맞먹는 규모의 대출을 해당 업체에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담보대출이 대출 기간이 짧고 회전률이 높다는 이점을 보고 틈새시장을 노리면서 대출 규모도 늘려온 것.

동양생명은 3803억원 규모로 육류담보대출을 실행했고, 화인파트너스는 676억원, HK저축은행 354억원, 효성캐피탈 268억원의 규모로 대출을 해줬다. 규모만 보면 각 금융사의 1년 당기순이익과 비슷한 수준이다. 

문제는 이번 육류담보대출 사기 사건이 같은 담보물을 가지고 여러 금융사에서 중복으로 대출을 받았다는 데 있다. 담보물이 여러 금융사에 귀속되기 때문에 대출금을 회수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대출금 회수가 불가능한 최악의 경우에는 1년 수익을 모두 잃게되는 셈.

현재는 육류담보대출의 피해 규모 및 원인을 파악하는 단계여서 구체적인 대손 금액이 파악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대출금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한 여신업계 관계자는 "해당 금융사들은 담보물이 있기 때문에 육류를 팔거나 기업을 가압류해서라도 최대한의 금액을 회수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10곳이 넘는 업체가 엮여있는 만큼, 담보물의 소유권을 둘러싼 분쟁이 예상돼 대출금 회수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이번 사기 사건의 채권을 부실채권으로 분류해 팔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담보물이 여러 금융사에 나뉘어 팔리게 되면 담보물이 없어지고 채무법인의 신용도에 기반해 채권을 매각해야 하는데, 사기사건 용의 업체의 채권에 대한 수요가 있을지 미지수라는 것.

한 캐피탈사 관계자는 "결국 이번 대출사건에서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은 육류 담보물을 팔거나 회사를 가압류해 최대한 돈을 받아내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나마 안방보험의 재무적 지원이 가능한 동양생명이나,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아놓는 대형 캐피탈사들은 상황이 조금 낫다. 신한캐피탈 등 대형 캐피탈사들은 선박 여신을 취급해 1년에 400억~500억원에 이르는 대손충당금을 쌓아놓는다. 따라서 이번 육류담보대출금액을 전액 회수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타격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자본 규모가 크지 않은 저축은행들은 고스란히 손실을 떠안아야 한다. 저축은행들은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2015년부터 겨우 흑자로 돌아선 터라 순익 규모도 작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산담보대출의 담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12월 중복리스사고 방지를 위한 '기계설비리스 물건정보 조회 시스템'을 오픈한 바 있다.

한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이번 육류담보대출은 대출 기간이 3개월 가량으로 워낙 짧아 등기제도를 활용하지 않았고, 공신력도 없었다"며 "담보물에 대한 공신력있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사진
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