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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문재인 비판' 김종인에 일침…"어떻게 '이 당'에 왔는지 기억하라"

기사입력 : 2017년01월04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1월04일 00:00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문재인 전 대표를 비난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일침을 가했다.  <사진=손혜원 페이스북>

손혜원, '문재인 비판' 김종인에 "어떻게 '이 당'에 왔는지 기억하라"

[뉴스핌=정상호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당도 하나 추스르지 못했던 사람”이라고 비판하자 “‘본인’이 어떻게 ‘이 당’에 오셨는지 부디 기억하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손혜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도 하나 제대로 추스르지 못했던 사람이고 작년 총선을 불과 몇 달 앞두고 당을 와해 직전까지 몰고 갔던 사람 아니냐" 계속 이런 주장하시는데, 일 년도 안됐는데 벌써 잊으신 것 같습니다. 당을 와해 직전까지 몰고 가다가 결국 탈당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라고 (김종인에게) 되물었다.

이어 손혜원 의원은 “또한 총선을 불과 몇 달 앞두고 와해 진전의 당을 구해낸 게 본인이라고 계속 주장하시는데 그 '본인'을 모셔온 분은 누구입니까? 우리나라 헌정 사상 총선 직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을 위해 자진해서 총선의 모든 권한을 다른 이에게 양보한 당대표 있습니까?”라며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손혜원 의원은 “'본인'이 어떻게 '이 당'에 오셨는지 부디 기억하시기 바랍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문재인 전 대표는) 당도 하나 제대로 추스르지 못했던 사람 아닙니까. 2016년 총선을 불과 몇 개월 앞두고 당을 와해 직전까지 몰고 갔던 사람”이라며 비난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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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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