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국내 해운사들 '맞손'..매출 30% 늘려 아시아 집중 공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상선·흥아해운·장금상선, 아시아 900만TEU 시장 개척

[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상선, 흥아해운, 장금상선 등 국내 해운사 3곳이 아시아 시장의 지배력을 넓히기 위해 손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원양정기선사인 현대상선과 근해선사인 흥아해운, 장금상선이 전략적 협력을 위해 'HMM + K2 컨소시엄'을 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원양정기선사인 현대상선과 근해선사인 흥아해운, 장금상선이 전략적 협력을 위해 'HMM + K2 컨소시엄'을 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조인영 기자>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해운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원양·근해 선사간의 전략적 협력형태로 기존의 단순 공동운항과는 달리 ▲부산항 환적항로 일괄 협력 ▲미개척 인트라아시아항로 공동 개척 ▲비용절감을 위한 공동 협력 ▲항만인프라 공동투자까지 포함하고 있다.

협력구간은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아주 역내항로와 동남아, 서남아 항로 전체를 포함한다. 이 컨소시엄은 내달 본계약에 이어 3월 1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만료 시 자동갱신된다.

협력형태는 선박공유(Vessel Sharing Agreement), 선복교환(Slot Exchange Agreement), 선복구매(Slot Purchase Agreement) 등이 포함되며, 중장기적으로는 항만인프라 공동투자, 컨테이너장비 공유 등의 수준까지 협력 단계를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컨소시엄은 올해 물동량 442만TEU, 매출액 21억1800만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기준 현대상선의 물동량은 93만TEU(5억5000만달러), 장금상선 157만TEU(6억3000만달러), 흥아해운 123만TEU(4억8000만달러)로 합계 373만TEU(16억5600만달러)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8% 늘어난다.

이환구 흥아해운 부사장은 "인트라아시아 지역 해상 물동량은 지난해 1800만TEU였다. 이중 900만TEU는 가보지 못한 진출 대상으로, 이미 싱가포르 PIL과 타이완 완하이 등이 하고 있다"며 "우리의 선복을 현대상선에 제공하면서 현대상선이 아시아 미개척 시장에 진출 시 동반 진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식 현대상선 상무는 "오는 4월부터 2M과 협력하면서 피더서비스(지선 서비스)가 필요하다. 혼자하면 비용이 높지만 흥아해운과 장금상선과 같이 하면 물량이 늘어나고, 배 사이즈가 커지며, 단가가 떨어지는 윈윈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한일간 40여개 이상 포트를 커버하는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의 피더 서비스를 자사 선복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또 기존의 동남아 항로 9항차에서 장금상선, 흥아해운의 동남아 전 항로 42개 항차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한진해운의 부산항 허브 환적 항로를 능가하는 규모로, 부산항 환적 화물의 조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근해선사인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은 자사 역내 항로의 효율성을 높이고, 한국 외에 시장에서 3국간 기간 항로의 취항 및 미얀마, 방글라데시, 동말레이시아, 필리핀 군도 등의 틈새 시장에도 동반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항로 공유 뿐 아니라 컨테이너 장비에 있어서도 공유가 가능해(현대상선 15만TEU, 장금상선 16만TEU, 흥아해운 13만TEU) 미사용 선복 감소 등의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규시장 개척 시 회원사와 동반 진출해 초기 시자 진입 시 예상치 못한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상선은 보유한 원양항로의 유휴선복을 제공해 근해선사의 비용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도록 돕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근해선사가 원양선사로 발전해 나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3개 선사 중심의 컨소시엄은 만장일치를 통해 다른 선사 추가 영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