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까지 30만원→50만원 상향…3만원짜리 상품권 추가 판매
[뉴스핌=한태희 기자] 정부가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할인 한도를 올린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2월28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할인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3일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이다. 중기청은 개인이 현금으로 최대 50만원어치 상품권(현재 30만원)을 사면 5%를 할인해준다. 상품권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농협과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우체국, 우리․기업․신한·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은행에 신분증을 들고 가면 된다.
중기청은 오는 16일부터 3만원짜리 상품권을 추가로 판매한다. 지금까진 5000원짜리와 1만원짜리 상품권만 있었다.
또 온라인쇼핑몰에서 지역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실시간 가격 비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 고객 대상으로 온누리 전자상품권 증정이벤트를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연다.
중기청 관계자는 "일부 상품권을 대량 매집하거나 물품거래 없이 부정 환전하는 등의 부작용을 대비하기 위해 부정유통 현장대응반 가동,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