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및 식품안전기능 강화와 신규사업 활성화 기반 구축"
[뉴스핌=함지현 기자]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승준 오리온 신임 부사장 <사진=오리온> |
한국 법인에서는 이승준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글로벌 연구개발(R&D)을 총괄한다.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 부사장은 상품개발팀장, 중국 법인 R&D부문장을 거쳐, 2015년부터 오리온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특화된 맛으로 오!감자를 연 매출 2000억 원이 넘는 더블 메가브랜드로 성장시켰고, 한국에서는 초코파이 바나나와 말차라떼, 스윙칩 간장치킨맛 등을 잇따라 히트시킨 제과 연구개발 전문가다.
러시아 법인에서는 안계형 중국 법인 기획관리부문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상무로 승진시켰다. 1990년 오리온에 입사한 안계형 대표는 중국 법인 북경스낵공장장과 기획관리부문장을 거쳐 러시아 사업을 이끌게 됐다.
신규사업부문장 김형석 전무와 미래상품개발팀장 문영복 상무는 오리온의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품질∙안전센터장 노회진 상무는 국내외법인의 식품 안전 강화 차원에서 각각 승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원칙 아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R&D 및 식품안전기능을 강화하고, 미래성장 동력인 신규사업 활성화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