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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40년 무분규 깨졌다

기사입력 : 2016년12월30일 22:11

최종수정 : 2016년12월31일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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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60.1%…정유4사 중 유일하게 임금협상 해 넘겨

[뉴스핌=방글 기자] 에쓰오일이 정유4사 중 유일하게 연내 임금단체협상을 끝내지 못했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사진=에쓰오일>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 노동조합은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찬성 38.9%, 반대 60.1%, 무효 1.0%로 부결됐다.

전체 조합원 1523명 중 81.5%에 해당되는 124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484명이 찬성, 747명이 반대에 표를 던졌다.

앞서 에쓰오일 노사는 기본급 기준 임금 1.6% 인상과 복지포인트를 기존 200만포인트에서 300만 포인트로 인상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지난달 초 가장 먼저 협상을 마친 GS칼텍스 1.7% 인상 보다 0.1% 적은 수준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8월부터 5개월째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실무협상만 17차례, 본교섭 3차, 집중교섭만 한달을 넘게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오스만 알 감디로 CEO가 교체됐고, 사내망을 통한 노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기도 했다. 

에쓰오일 노조 집행부는 임금 인상이 동종업계 수준에 그치더라도 통상임금 소급분 지급 관련 내용을 사 측과 담판 짓는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해를 넘길 기미가 보이자 통상임금 협상을 임단협 이후로 미뤘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들의 반발이 심해졌고, 결국 40년 무분규 협의 전통까지 깨졌다는 분석이다.

에쓰오일은 2017년 재교섭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종업계인 SK이노베이션은 기본급 1.5% 인상, GS칼텍스는 기본급 1.7% 인상과 기본급 100% 수준의 격려금, 현대오일뱅크는 기본급 1.5% 인상과 기본급 150% 수준의 격려금 지급에 임금협상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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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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