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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블프 직전 삼성제품 판매자 퇴출은 실수" 인정

기사입력 : 2016년12월29일 10:02

최종수정 : 2016년12월29일 10:16

[뉴스핌=이고은 기자] 아마존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직전인 지난 11월 중순에 삼성전자의 휴대폰, 충전기, 케이블 및 TV 판매자들을 자사 판매 사이트에서 퇴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갤럭시노트7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28일 자 CNBC 뉴스는 아마존이 이메일 신고를 잘못 식별해 소비 '대목' 기간에 삼성제품을 판매 금지 시켰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난주 판매자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실수를 인정했다.

당시 아마존은 디지털 브랜드 보호 대행업체 마크모니터(MarkMonitor)가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삼성 제품이 정품이 아니라는 신고를 한 것으로 인식했다.

그러나 아마존은 지난주 추가 조사를 통해 마크모니터가 이메일을 보내지 않았던 것으로 결론지었다.

삼성의 지적 재산권 침해 신고는 넬슨이라는 샌프란시스코 변호사가 한 것이었다.

켈리 존스톤 전직 아마존 위험 조사 매니저는 "이는 관리 측면에서 큰 실패"라고 지적했다.

아마존과 마크모니터는 이와 관해 답변을 거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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