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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수사대 자로 세월호 다큐 '세월x' 시청자 400만 육박…초반 3시간 봐도 이해 가능

기사입력 : 2016년12월28일 09:20

최종수정 : 2016년12월28일 09:20

유튜브에 게재된 네티즌수사대 자로의 '세월x' 중에서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원인으로 잠수함을 지목한 네티즌수사대 자로의 세월호 다큐영상 '세월x(세월엑스)'의 조회수가 400만에 다가섰다.

28일 오전 9시 현재 유튜브에 게재된 '세월x'의 조회수는 약 393만이다. 게시일이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로 된 이 영상은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직접 제작해 관심을 모았다.

총 길이 8시간49분에 달하는 '세월x'는 2014년 4월16일 제주로 향하던 중 진도 팽목항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를 다뤘다. 정확히는 세월호가 대체 왜 갑자기 좌현으로 기울었고, 수많은 학생들을 태운 채 침몰했는지 원인에 집중했다.

네티즌수사대 자로는 2년간 독학으로 배운 영상편집기술을 적용, 9시간에 육박하는 '세월x'를 완성했다. 영상을 돌려본 네티즌들은 긴 러닝타임에 찾아볼 엄두를 못내는 사람들을 위해 "초반 3시간만 참고 보면 대략적인 내용이 머리에 들어온다"고 조언했다.

해외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겁다. 모두 1만개 넘게 달린 댓글 중에는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 자막을 달아달라"는 요청이 보인다. 그만큼 '세월x'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유튜브에는 네티즌수사대 자로의 '세월x' 원본을 보기 쉽게 편집한 영상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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