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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꼼짝마!"농협은행, 금융사기근절 최우수기관

기사입력 : 2016년12월26일 17:18

최종수정 : 2016년12월26일 17:18

[뉴스핌=송주오 기자] #지난 10월 10일 NH농협은행 합정동지점에 70대 남성이 방문해 9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직원은 당일에 25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이 있음을 확인하고 고객에게 송금자 및 현금인출 사유에 대해 상세히 질문했다.

직원의 질문 에 머뭇거리던 고객은 자신이 택배기사인데 본인 계좌에 입금된 금액을 현금으로 인출해 전해 주면 사례해 주겠다는 제안을 전화로 받았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직원은 곧바로 경찰서에 연락했고 경찰은 택배기사가 사기범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잠복해 2명을 검거했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앞선 사례와 같이 금융사기에 적극 나선 결과 지난 2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사기 근절' 최우수기관 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농협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사기근절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왼쪽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오른쪽은 김호민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사진=농협은행>

이와 더불어 23일에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사기범 검거에 기여한 농협은행 영업점 직원 2명 역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획득했다.

농협은행은 그동안 대포통장 모니 터링시스템과 영업점 창구직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11월까지 총 79억원의 전기통신금융사기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

그 결과 금감원에서 개시공고한 전체 금융권 대포통장 대비 농협은행 대포통장 비율이 2.7%로 주요 은행 중 최저비율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호민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농협은행은 그 동안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는데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여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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