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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방송 결산④] '태후' 송중기·송혜교부터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유연석까지…달달했던 드라마 속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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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에서 '송송커플'로 활약한 송혜교와 송준기 <사진=KBS>

[뉴스핌=이현경 기자] 올해 방송계는 로맨틱 코미디의 열풍이 대단했다. 그 중심에는 시청자에게 두루 사랑받은 커플의 활약이 있었다.

시청률 40%라는 대기록을 세운 KBS 2TV ‘태양의 후예’의 송송커플(송혜교·송중기)부터 9세 나이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훌륭한 케미를 선보인 SBS ‘닥터스’의 김래원과 박신혜, 그리고 종영 이후 실제 커플로 이뤄진 MBC ‘가화만사성’의 이상우와 김소연까지. 올 한해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만들었던 주인공들을 되짚어본다.

◆KBS, 최고 시청률 기록‧최애커플 탄생

'태양의 후예'의 김지원과 진구(위),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유정과 박보검 <사진=KBS>

올해는 ‘태양의 후예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로 드라마는 시청자에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극중 남녀 커플, 여여커플, 남남커플까지 주목받으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태양의 후예’의 중심 커플은 송중기와 송혜교다. 송중기는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군인 유시진 역을 맡았다. 그는 미인과 노인, 아이는 꼭 지켜야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인물. 이 때문인지 송중기는 매번 위기에 처한 송혜교를 어떤 수를 써서라도 구해내는 해결사였다. 유시진 못지않게 강모연도 그의 목숨이 위태한 순간에 의사로서 최선을 다했다. 총과 칼을 갖고 사는 두 사람의 정의감 넘치는 모습이 송송커플의 매력으로 꼽혔다. 여기에 두 사람이 주고받는 차진 대사가 드라마의 활기를 불어넣으며 ‘송송커플’은 폭넓게 사랑받았다.

송송커플 외에도 시청자의 눈길을 끈 커플은 또 있다. 바로 진구와 김지원 커플. 이 커플은 신분 차이 때문에 매번 헤어질 위기를 맞았지만 사랑의 힘이 무섭다는 것을 증명시켜줬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커플의 이야기가 현실감 있게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또 송혜교와 김지원의 시스터 후드의 케미, 이에 뒤지지 않는 송중기와 진구의 브로맨스도 ‘태양의 후예’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였다.

‘태양의 후예’ 이후 KBS가 내민 대작은 ‘구르미 그린 달빛’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박보검 ‧김유정 커플이 그야말로 대세였다. 박보검과 김유정의 순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시대적 배경에서 대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두 사람의 끈질긴 사랑이 담긴 내용이 드라마의 명대사, 명장면으로도 꼽힐 만큼 크게 사랑받았다.

◆SBS, 이렇게 달달해도 되나요

'닥터스'의 김래원과 박신혜(왼쪽 위), '낭만닥터 김사부'의 서현진과 유연석(오른쪽 위), '푸른바다의 전설'의 전지현과 이민호 <사진=SBS>

올해 로맨틱 코미디는 SBS가 다 잡았다. 시청률 20%가 넘는 로맨틱 코미디가 두 작품이나 나왔다. 상반기에는 ‘닥터스’가 최고 21.3%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끌었다. 그 중심에는 박신혜와 김래원이 있었다.

김래원과 박신혜 커플의 현실감 넘치는 로맨스가 보는 이들에 설렘을 안겼다. 사제 지간에서 동료, 그리고 10년 가까운 세월동안 서로를 그리워하며 연인으로까지 이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두 사람은 실제 나이차가 무색하게도 훌륭한 케미를 자랑하며 커플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SBS는 하반기 ‘푸른바다의 전설’과 ‘낭만닥터 김사부’로 맛깔나는 로맨틱 코미디를 준비했다. ‘푸른바다의 전설’에 ‘한류여신’ 전지현과 ‘한류 4대천왕’ 이민호가 섭외되자마자 내외적으로 관심이 쏟아졌다. 다행히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첫 회부터 시청률 16.4%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민호와 전지현의 차진 호흡이 시너지를 내면서 ‘푸른바다의 전설’은 승승장구 중이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연상연하커플 서현진과 유연석이 선사하는 로맨스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서현진의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위로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유연석의 모습이 여성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게다가 내숭 없고 털털한 서현진의 매력이 드라마에 고스란히 묻어나면서 ‘낭만닥터 김사부’의 시청률은 고공상승,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쓰고 있다.

◆MBC, 이렇게 케미가 좋을 수 있나요?

'쇼핑왕 루이'의 남지현과 서인국(위), '가화만사성'의 이상우와 김소연, 'W'의 한효주와 이종석(오른쪽 아래) <사진=MBC>

MBC ‘가화만사성’의 김소연과 이상우는 극중에서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면서 사랑에 빠진 봉해령과 서지건 역을 맡았다. 실제 드라마가 방영되는 중에도 시청자들은 ‘봉지커플’이 위기를 맞을 때마다 부디 잘 해결하길 바라면서 지켜봤다.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김소연과 이상우의 실제 연인 소식이 전해졌고 양측 모두 시원하게 연인 사실을 인정하면서 시청자에게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W’의 한효주와 이종석 커플은 실제 커플이지 않을까 의심이 될 정도로 ‘현실 연인’ 케미를 자랑했다. ‘W’가 판타지 로맨스 장르라 한효주와 이종석이 캐릭터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힘이 들법했지만 두 사람은 막강 연기력과 케미로 ‘W’의 시청률을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과 남지현도 사랑스러운 커플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서인국과 남지현의 명연기가 빛났다. 욕심 없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툭 터놓고 이야기하는 귀여운 모습이 ‘쇼핑왕 루이’가 막바지 힘을 낼 수 있게 도왔다.

현재 MBC 연기대상의 올해 드라마 후보에는 ‘가화만사성’ ‘W’ ‘쇼핑왕 루이’까지 올라와 있어 눈길을 끈다.

◆tvN, 지상파 뛰어넘은 드라마 속출…막강 커플의 힘

'도깨비' 김고은과 공유, '치즈인더트랩'의 박해진과 김고은, '또 오해영'의 서현진과 에릭, '도깨비' 남남커플 공유와 이동욱(위부터 시계방향) <사진=tvN>

tvN 월화드라마 최고 신기록을 수립한 작품은 ‘또 오해영’이다. 극중 커플이었던 에릭과 서현진은 찰떡 궁합을 뽐내며 로코킹과 로코퀸 수식어를 얻었다. 에릭의 츤데레 매력, 서현진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릭과 서현진의 훈훈한 케미는 드라마 종영 후 스캔들로까지 이어질 만큼 뜨겁게 환호를 받았다.

‘치즈인더트랩’의 박해진과 김고은도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해진과 김고은은 대학생들의 로망 커플로 꼽히기도 했다. 김고은을 뒤에서 알게모르게 챙겨주는 박해진, 그리고 박해진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김고은의 모습이 설렘을 자극했다. 올해 상반기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박해진 김고은의 훈훈 케미는 종영 후에도 그 여운이 이어졌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도깨비’의 김고은, 공유 커플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에는 19세 지은탁으로 변신한 김고은과 전지전능한 신 ‘도깨비’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는 공유의 케미가 훌륭하다. 자신이 도깨비 신부라며 ‘사랑해요’라고 능청스럽게 고백하는 김고은, 그리고 이 말에 얼떨떨해하는 순진한 공유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투닥거리다가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진심을 드러내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률과 함께 달달지수를 높이고 있다.

없으면 죽고 못사는 저승사자 이동욱과 도깨비 공유의 호흡도 만만찮다. 이동욱과 공유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사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서로의 도움을 받으면서 훌륭한 케미를 자랑한다. 올해 하반기 ‘브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동욱과 공유의 케미가 막바지까지 힘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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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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