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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다음주 朴 탄핵 첫 변론 돌입…오늘 중 검찰 수사기록 확보(상보)

기사입력 : 2016년12월26일 14:22

최종수정 : 2016년12월26일 14:24

헌재,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기록 받기 위해 검찰로 출발

[뉴스핌=이보람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26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수사기록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주 안에 준비절차를 끝내고 다음주에는 본격적인 변론절차에 돌입한다.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대심판정에 착석해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헌재 측 관계자는 "지난 23일 청구인 대리인이 제출한 인증등본 송부 촉탁 신청에 따라 헌재 측 담당자가 오늘 오후 2시경 수사 기록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발했다"며 "오늘 안에 수사기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수사기록이 확보되면 이번 주 안에 준비절차 재판을 마무리짓고 다음주에는 변론 절차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사기록을 검토한 뒤 준비 과정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번 주 안에 한 차례 더 준비절차기일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는 게 헌재 측 입장이다. 제2차 준비 기일은 오는 27일로 확정돼 있다.

그는 이어 "이날 오전 재판관 회의에서는 수사기록을 받은 뒤 구체적인 증거조사 계획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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