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2017년 트럼프 트레이딩은 일본 주식

기사입력 : 2016년12월24일 05:37

최종수정 : 2016년12월24일 05:37

월가, 엔화 추가 하락 및 금리 스프레드 확대 따른 일본 주가 상승 전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딩’이 뉴욕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가운데 내년에는 열기가 일본 주식시장으로 옮겨 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 공약을 충실하게 이행, 미국 경제 성장을 끌어올릴 경우 일본 주식시장이 쏠쏠한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달러화에 대한 엔화 약세가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일본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월가 이코노미스트는 내다보고 있다.

일본 금융시세판 <출처=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모간 스탠리는 최근 고객들에게 미국 주식을 매도하고 일본 주식을 매입할 것을 권고했다.

대선 이후 두드러진 엔화 약세가 2017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자동차부터 전자제품까지 일본 수출 종목이 ‘엔저 효과’를 볼 것이라는 얘기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역시 미국과 일본의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엔화가 내년에도 하락 압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블랙록을 포함한 월가 주요 투자은행(IB)들이 내년 트럼프 트레이딩을 근간으로 한 일본 주식 비중 확대 전략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선 이후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14%에 달하는 하락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통화에 비해 엔화의 낙폭이 현격하게 컸다.

미국과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는 250bp까지 벌어졌고, 이는 10년 전 수준인 265bp에 근접한 수치다. 이는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엔화 하락에 따른 주가 상승은 이미 가시화됐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미국 대선 이후 13% 뛰었다.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커다란 상승 랠리를 연출한 셈이다.

이사벨라 마코스 이 라고 블랙록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일본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엔화 등락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이는 엔화가 떨어질 때 해외 투자자들이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화 약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경제 성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며,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탈동조화 역시 엔화 약세를 부추길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환헤지 기능이 설정된 일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유망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대선 이후 아이셰어 헤지 MSCI 재팬 ETF가 대선 이후 12.5%의 상승 기록을 세웠다. 반면 환헤지 기능이 없는 ETF의 경우 소폭 손실을 냈다. 일본 주식시장이 두 자릿수의 상승을 기록했지만 엔화가 이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