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임기만료 부행장 30여명, "나 떨고 있니?"

기사입력 : 2016년12월21일 09:59

최종수정 : 2016년12월21일 10: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한,차기회장선임 별개로 한회장 중심 인사단행…우리·기업,차기행장 선임 변수…하나,조직개편 유동적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0일 오전 11시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연말 연초 임기가 만료되는 시중은행 30명의 부행장급 임원 인사를 앞두고 은행권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이번 은행들의 임원 인사는 각 은행장 인사와 맞물려 있어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4대 시중은행중 내년 3월로 임기가 연장된 우리은행을 제외한 신한, KB국민, KEB하나은행의 부행장 인사가 연말 이뤄진다. 각 부행장의 임기 뿐 아니라 차기 행장, 조직개편 등이 부행장 인사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연말,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시중은행 부행장급 인사는 모두 30여 명에 달한다.

우선 신한은행은 오는 31일 부행장 5명, 부행장보 3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서현주(2013.1.1~), 윤승욱(2013.5.27~)부행장은 2013년부터, 왕태욱(2014.1.1~), 최병화(2014.1.1~), 권재중(2014.1.1~) 부행장은 2014년부터 재직 중이다. 허순석(2015.1.1~), 이기준(2015.1.1~), 유동욱(2015.1.1~) 부행장보 역시 만 2년으로 연말 임기가 만료된다. 보통 은행 임원 임기는 2년이다. 이 기간이 만료되면 필요에 따라 1년씩 연장된다.

신한은행 임원 인사는 신한지주 자회사경영위원회(이하 자경위)에서 결정한다. 자경위 멤버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해 4명의 사외이사 등 총 5명이다. 사실상 한동우 회장이 자회사 임원 인사를 결정하는 셈이다. 자경위에서 추천된 임원 인사는 신한은행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금융권 안팎에선 내년초 차기 신한지주 회장 선임과 신한은행장 인사 요인과 맞물려 임원인사도 늦춰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지만 예정대로 연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초 차기 신한지주 회장을 선출하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가 가동되지만 이와는 별도로 자경위를 열어 자회사 임원 인사를 마무리할 것이란 얘기다.

신한금융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신한은행 부행장을 포함해 자회사  인사는 예정대로 연말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 부행장 중에서 서현주, 윤승욱 부행장의 경우 내년 임기 5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만 3년 임기를 채운 왕태욱, 최병화, 권재중 부행장의 재신임 여부도 관심사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박종영(2015.9.1~), 윤규선(2015.9.1~), 유제봉(2016.1.1~) 부행장의 임기가 오는 31일 만료된다. 박종영, 윤규선 부행장은 1년 3개월, 유제봉 부행장은 1년 만에 임기가 끝나게 되는 셈이다. 총 6개 부행장 자리 중 공석으로 남아있는 기업고객지원그룹, 리테일고객지원그룹, 영남사업본부 등 3자리에 대해선 추가 인사 여부가 아직 미정이다. 다만 내주 단행될 예정인 조직개편 등을 통해 부행장 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높다. 

신한은행과 달리 하나은행은 함영주 은행장이 직접 임원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함영주 행장 역시 지난해 9월 통합은행이 출범하면서 임기를 시작해 내년 3월 만료되지만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조직개편 작업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임기가 만료되는 부행장을 포함해 현재 공석인 부행장 3자리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규모로 임원인사를 할 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이홍, 허인, 전귀상, 박정림, 김기헌, 이오성 부행장 등 6명의 임원 임기가 오는 31일로 만료된다. 올해 연말로 허인, 박정림 부행장이 임원 재직기간 3년6개월, 이홍, 전귀상, 김기헌, 이오성 부행장은 만 2년이 된다. KB국민은행도 조만간 부행장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음주 초까지는 임원인사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권을 행사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교체 대상을 2년차 이상 임원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예년보다 큰 폭의 물갈이 인사가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만이 임원 축소를 밝혔지만 다른 은행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라며 "조직 슬림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은행은 11명의 부행장(그룹장 포함) 중 10명의 임기가 이달 끝난다. 하지만 이광구 은행장이 내년 초 차기 행장 선출을 앞두고 부행장 인사를 보류한 만큼 인사는 내년 3월경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이달 3일 임기가 만료된 김재원, 김홍구, 조재현, 김홍희, 이동빈, 채우석, 정원재 부행장은 내년 3월31일까지 일괄적으로 임기가 연장됐다.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 남기명 국내그룹장, 손태승 글로벌그룹장은 오는 30일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이들 3명 그룹장의 임기 연장 여부는 임시주주총회(30일)를 앞두고 결정될 것이란 얘기가 내부에서 나온다. 

기업은행은 박춘홍 전무이사를 비롯해 김성미, 김도진, 시석중, 서형근 부행장의 임기가 내년 1월에 끝난다. 부행장 중에선 김성미, 김도진, 시석중 부행장이 임기 만 3년, 서형근 부행장이 만 2년이 된다. 다만 오는 27일 권선주 은행장이 임기 만료와 함께 차기 행장 선임 이슈가 맞물려 있어, 차기 행장 구도에 따라 인사가 지연되거나 인사폭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