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NH투자증권은 뉴파워프라즈마가 내년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증가를 전망했다. 내년에는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뉴파워프라즈마는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반도체의 증착, 식각 공정에 필요한 플라즈마 세정장비(RPG), 플라즈마 전원장치(RF)를 생산하는 기업"이라며 "국내외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업에 납품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디스플레이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BOE, CSOT, Innolux 등의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이 내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특히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의 생산 라인을 표준으로 하고 있어 국내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회사는 RPG 장비 국내 시장점유율 70%, RF Generator 장비는 74%로 국내 1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은 974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53.8%, 36.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현재 주가가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5배 수준으로 미국 경쟁기업 평균 17.0배 대비 저평가라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