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17점, 이선규 14점+통산 블로킹 900’ KB손해보험, 삼성화재 꺾고 프로배구 3연패 탈출. <사진= KB손해보험 배구단> |
‘김요한 17점, 이선규 14점+통산 블로킹 900’ KB손해보험, 삼성화재 꺾고 프로배구 3연패 탈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KB손해보험이 3연패서 탈출했다.
KB손해보험은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시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16 25-19 23-25 15- 12)로 승리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4승(12패)으로 승점 13을 기록, 5위를 유지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경기전까지 역대전적(14승 59패)에서 밀렸지만 연패서 탈출하며 값진 승부를 얻어냈다. 우드리스가 19점, 김요한 17점, 이선규 14점, 이수황과 황두연이 각각 10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특히 센터 이선규는 친정팀을 상대로 6차례의 블로킹을 성공시켜 V리그 최초로 블로킹 900개(903개)를 달성한 남자가 됐다.
KB손해보험은 3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삼성화재를 무너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4세트 박철우의 블로킹과 타이스의 공격에 내리 세트를 획득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날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KB손해보험은마지막 세트에서도 고른 득점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5세트서 삼성화재는 초반 박철우와 타이스의 연속 공격이 이어졌지만 김요한과 황두연의 연속공격이 터진 KB손해보험을 따라 잡지 못했다. 이후 KB손해보험은 이수황의 연속공격과 우드리스의 공격, 이선규의 속공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후 상대팀 박철우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역전승을 장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