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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한 '언제나 봄날'에서 주인정이 7년 전 박종심과 대화한 장면 <사진=MBC '언제나 봄날'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언제나 봄날' 주인정(강별)이 미혼모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방송한 MBC '언제나 봄날'에서 주인정 어머니 박종심(최수린)은 병원에서 강윤호(권현상)를 만났다.
강윤호가 주인정 군대 후임이란 사실을 안 박종심은 과거를 떠올렸다.
주인정은 7년 전 보현이를 낳았다. 박종심은 "출생신고 네 밑으로 할 거야? 애 아빠는? 너 미혼모로 사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알아?"라고 물었다.
주인정은 "우리 애기 출생신고가 안되서 번호로 불리더라고. 이름은 만들어야지"라며 "이름 보현이야. 엄마 보현이 멀리 보내려는 거 아는데 그러지마. 벌 받아"라고 답했다.
종심은 "너 미혼모 되는 순간 인생 힘들어지는 거야. 이제 네 꿈도 이루고 훨훨 날아야지'라며 인정을 말렸다.
하지만 인정은 "엄마 나 엄마 많이 미워했어. 나 6살 때 외삼촌네 나 보낸 거 엄마 아파서 그런거 알아. 그런데 너무 힘들었어.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파"라며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파. 우리 보현이 내 손을 잡고 안 놓더라. 그 애를 어디로 보내. 내가 다시 6살로 돌아간다면 나도 엄마 손 놓지 않을 거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과거를 떠올린 종심은 "보현이 아빠 회장님 아들이지? 세은이가 결혼할 상대라는데 너 이제 어떡할거야"라며 인정을 걱정했고 인정은 "엄마 우리 사이는 이미 7년 전에 끝났어. 괜찮아"라며 종심을 안심시켰다.
한편 '언제나 봄날'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