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코엔시, 선수들이 사고를 당하기 전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 FIFA 공식 홈페이지> |
샤페코엔시, 극적 생존선수의 한마디 “결승전 이겼나요?”... 팀은 내년 1월29일 복귀
[뉴스핌=김용석 기자]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한 브라질 프로축구 샤페코엔시가 내년 1월 그라운드로 복귀한다.
영국 매체 미러는 15일(한국시간) “샤페코엔시가 내년 1월 29일에 인테르나시오나우 지 라헤스와 공식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비행기 사고로 많은 선수가 사망했지만 최근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팀 재건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샤페코엔시는 지난 11월29일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이 열리는 콜롬비아로 향하다 연료 부족으로 추락, 선수단, 언론인, 승객, 승무원 등 77명중 6명만이 살아 남았다.
이후 샤페코엔시는 전세계 축구팬들의 격려속에 추락사고로 사망한 카이오 후니오르 감독의 후임으로 바그네르 만시니 감독을 영입하며 팀 재건에 나섰다.
또한 외국매체는 비행기 참사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수비수 잠피에르 네토(31)가 2주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제일 먼저 한 말이 “결승전 이겼나요?”라 말했다고 전해 잔잔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에 3일간 애도기간 선포... 샤페코엔시에 선수 임대, 3년간 강등 면제. 샤페코엔시 선수들이 비행기에 탑승하기전 찍은 단체 사진. <사진= sns>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