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오웬 봤지! 역전골’ 맨유, 크리스탈팰리스에 2대1승... 포그바 선제골, 프리미어리그 3연승.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
‘즐라탄, 오웬 봤지! 역전골’ 맨유, 크리스탈팰리스에 2대1승... 포그바 선제골, 프리미어리그 3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즐라탄이 역전골로 마이클 오웬의 날선 비판을 단단히 꺾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217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크리스탈랠리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프리머이리그 6위를 유지했지만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크리스탈팰리스의 이청용은 선발출장한 가운데 맨유는 즐라탄을 원톱으로 공격 2선에 웨루니, 포그바, 마타가 선발 출격했다. 공격축구를 표방한 무리뉴의 맨유는 전반 시작부터 슈팅을 퍼부었으나 골은 결국 전반 종반에야 나왔다.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즐라탄의 결정적 도움을 받은 포그바가 문전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즐라탄은 경기전 무리뉴 맨유 감독이 마이클 오웬에게 망신을 준 보답을 결정적인 도움으로 보답했다. 무리뉴는 BT스포츠의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도보이’ 마이클 오웬(35)이 즐라탄에 대해 비판하자 “즐라탄이 한 시즌에 넣을 골이 오웬이 3시즌 동안 넣은 골보다 많을 것이다”며 그의 절친을 두둔했다. 실제로 마이클 오웬은 맨유에서 활약했던 3시즌 동안 총 17골을 기록했고 맨유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즐라탄은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 출장, 9골을 넣어 벌써 오웬이 기록한 골 수의 절반을 채운 상태다.
후반 들어 크리스탈팰리스의 후반 21분 맥아더의 왼발 슛으로 무승부가 된 가운데 즐라탄은 후반 막판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번에는 포그바의 도움이 있었다.
즐라탄은 후반 43분포그바가 건네준 골을 이어 받아 왼발슛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즐라탄의 프리미어리그 9호골.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