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도 쏠림 현상... 호날두, 메시에 2배차로 4회수상... 아구에로·데 브라이너·이구아인 ‘0표’. <사진= 프랑스풋볼> |
발롱도르도 쏠림 현상... 호날두, 메시에 2배차로 4회수상... 아구에로·데 브라이너·이구아인 ‘0표’
[뉴스핌=김용석 기자] 발롱도르에 점수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13일(한국시간) 투표 결과 단 1점만을 획득한 드미트리 파예, 모드리치가 17위였고 8위를 차지한 제이미 바디의 점수는 11점이었으며 제이미 바디를 1순위로 지명한 언론인은 단 한명뿐이었다.
‘2016 발롱도르’ 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745점)는 2위 메시(316점)에 2배가 넘는 압도적인 표를 받아 개인 통산 네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 2008년(올해의 선수상 동시 석권)과 2013년, 2014년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호날두는 BBC와의 인터뷰서 “발롱도르를 4번이나 타게 될 줄은 결코 생각도 하지 못했다.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는 전 세계 축구기자단과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의 투표로 결정됐으나 올해부터는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이 독자적으로 개최해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들의 투표가 아닌 축구 기자단(96개국 193명)의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에 최종후보 30인에는 올랐지만 0표를 받은 스타들이 수두룩했다. 맨시티의 스트라이커 아구에로와 미드필더 데 브라이너, 토트넘의 요리스 골키퍼, 바이에른 뮌헨의 노이어 골키퍼, 유벤투스 이구아인이 한표도 받지 못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수아레스는 4위, 네이마르는 5위,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은 6위 즐라탄은 16위에 자리했다. 7위에 자리한 레스터시티의 마레즈는 BBC에서 선정하는 2016 아프리카 선수상을 수상해 아쉬움을 털었다.
2016 발롱도르 주요 순위
1위 호날두, 2위 메시, 3위 그리즈만, 4위 수아레스, 5위 네이마르, 6위 가레스 베일, 7위 마레즈, 8위 제이미 바디, 9위 부폰, 13위 페페, 공동 14위는 포그바와 비달, 16위 즐라탄
2016 발롱도르 후보 30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28·맨시티·아르헨티나)
피에르-에메릭 아우바메양 (27·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봉)
가레스 베일 (27·레알 마드리드·웨일스)
지안루이기 부폰 (38·유벤투스·이탈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1·레알 마드리드·포르투갈)
케빈 데 브라이너 (25·맨시티·벨기에)
파울로 디발라 (22·유벤투스·아르헨티나)
디에고 고딘 (30·아틀레티코 마드리드·우루과이)
앙투안 그리즈만 (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프랑스)
곤살로 이과인 (28·유벤투스·아르헨티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35·맨유·스웨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32·바르셀로나·스페인)
코케 (2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토니 크로스 (26·레알 마드리드·독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8·바이에른 뮌헨·폴란드)
우고 요리스 (29·토트넘·프랑스)
리야드 마레즈 (24·레스터시티·모로코)
리오넬 메시 (29·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
루카 모드리치 (31·레알 마드리드·크로아티아)
토마스 뮐러 (27·바이에른 뮌헨·독일)
마누엘 노이어 (30·바이에른 뮌헨·독일)
네이마르 (24·바르셀로나·브라질)
디미트리 파예 (29·웨스트햄·프랑스)
페페 (33·레알 마드리드·포르투갈)
폴 포그바 (23·맨유·프랑스)
루이 파트리시오 (28·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세르히오 라모스 (30·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루이스 수아레스 (29·바르셀로나·우루과이)
제이미 바디 (29·레스터시티·잉글랜드)
아르투르 비달 (29·바이에른 뮌헨·칠레)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