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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경제 훈풍… 트럼프 효과는 미지수"

기사입력 : 2016년12월13일 11:06

최종수정 : 2016년12월13일 11:06

UBS 전문가들 "유가·환율 등 경제 역풍 누그러질 것"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경제가 내년에는 회복세에 어느 정도 가속을 붙일 것이지만 트럼프 발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스위스 대형 투자은행 UBS가 진단했다.

<사진=블룸버그>

12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UBS의 경제분석가들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초 경제의 발목을 잡던 유가나 환율 급변동과 같은 악재들이 자취를 감출 것이라며 내년 미국 경제를 낙관했다.

전망 분석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 드류 매튜스는 미국이 이미 작년과 올해 초 경기 침체를 겪었고 가계소득만이 그나마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경제를 이끌어 온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업 설비투자나 재고, 순수출, 공장생산, 기업실적 등의 지표들은 작년과 올 상반기 대부분 경기 악재로 작용했는데 꾸준한 소비자 수요가 이러한 악재들을 상쇄한 것이란 분석이다.

또 그 동안 기업이 고용을 크게 늘렸지만 설비투자에는 소극적이어서 경제에 별 보탬이 되지않았는데, 앞으로는 설비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경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항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로 인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UBS의 전문가들은 신중한 의견을 보였다.

이들은 트럼프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아직까지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트럼프 효과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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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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