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News

속보

더보기

보험업계 "저축성보험 비과세, 부자혜택 아냐...중산층 더 수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험대리점협회, 국민의당 당사 앞 비과세 축소 철회 궐기대회

[뉴스핌=이지현 기자] 국회에서 저축성보험의 비과세 혜택을 축소하는 법안이 통과되자 보험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국회에서 내세운 '부자증세' 효과가 미미할뿐 아니라 업계 영업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보험대리점협회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250여명 규모로 저축성보험 비과세 축소 반대 시위를 연다. 또 오는 15일에는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보험대리점 대표 및 보험설계사 1500명이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또 13일에는 보험사와 보험대리점을 통해 해당 법안의 반대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일 국회에서는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를 주 내용으로 하는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됐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장기 저축성보험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는 일시납 보험의 경우 비과세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으로 줄이는 것이 잠정 합의됐다. 또 월적립식 보험에 대해서도 총 납입액 1억원까지 한도를 설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국회에서 이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은 고소득자의 세 부담을 높이기 위해서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은 10년 이상 1억원 이상의 돈을 저축할 수 있는 가입자는 중·상위 계층 이상으로 봐 증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조세 감면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봤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이같은 법안 개정안에 반발하고 있다. 비과세 축소로 인한 증세 효과가 크지 않은데다, 중산층의 노후 준비를 가로막을 수 있다는 것. 더불어 보험사 입장에서도 저축성보험은 비과세 혜택을 내세워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었던 만큼, 비과세 혜택이 축소되면 업계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 측은 "저축성보험은 노후준비를 하지 못한 국민들의 안정적 연금재원 마련을 위한 상품으로, 고액 가입자는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며 "대다수 중·서민층이 장기간 납입을 통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서민 상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개정안은 국민의 노후 준비의 어려움을 무시하고 오히려 방해하는 것"이라며 "더불어 여성과 중·서민층이 대다수인 40만 보험설계사의 소득감소 및 실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도 "월 40만원 가량으로 20년 동안 납입하는 저축성보험을 중·상위층의 투자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더불어 해당 개정안은 10년 이상 유지한 뒤의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하는 것이어서 실질적인 세수 효과는 10년 이후에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업계가 이처럼 집단 반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치권 역시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한동안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보험업계에 큰 영향이 있는 법안이 업계와의 논의 없이 추진됐다"며 "해당 개정안은 세수효과, 설계사 및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뒤 의견수렴을 거쳐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갤럭시 S26 시리즈 15만원 인상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이 지난 3월 출시 7개월 만에 올랐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날부터 갤럭시 S26 시리즈의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이동통신사에 해당 시리즈의 변경된 가격을 통보했고 이날 삼성닷컴에도 가격을 반영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가격을 출시 약 7개월 만에 인상했다. [사진=뉴스핌] 대부분 모델은 기존보다 14만9600원이 올랐다. 256GB 기준 일반 모델이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으로, 플러스 모델이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으로 각각 14만96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인 갤럭시 S26 울트라 1TB는 기존 254만5400원에서 27만6100원 인상해 282만1500원에 판매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꼽았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한 것이 조달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전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들이 출시 이후 가격을 올린 사례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Z폴드7·플립7 일부 고용량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공개한 뒤 기존 아이폰17과 아이폰 에어 등의 국내 판매 가격을 올렸다. 아이폰 에어 1TB는 219만원에서 50만원 비싼 269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고용량 제품일수록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1 16:00
사진
"앤스로픽, 11월 중순 상장 추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중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장이 성사되면 스페이스X가 세운 사상 최대 기록에 맞먹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다만 AI 안전 논란과 신규 상장 시장의 부진이 변수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9일 주간부터 공모 마케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11월 26일 추수감사절 전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하려는 일정이다. 관계자들은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일정이 바뀔 수 있다면서도, 늦어도 연내에는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가치는 1조8000억~2조 달러 수준이 적정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시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적 내용도 공개됐다. 앤스로픽의 지난해 매출은 약 46억 달러로 전년 3억86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순손실은 420억 달러에 육박해 전년 83억 달러에서 다섯 배가량 불어났다. 영업손실도 80억 달러를 상회했다. 앤스로픽은 올해 상당 기간 앞서 나갔으나 최근 오픈AI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오픈AI의 매출 증가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AI 안전 문제도 부담이다. 통제를 벗어난 에이전트에 의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감시의 눈길이 두 회사에 쏠려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새 AI 모델의 발전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금 상장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IPO 계획을 미뤘다. 앤스로픽 로고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6-10-02 03: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