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홈페이지·병역안내 앱 통해 22일까지 신청 가능"
[뉴스핌=이영태 기자] 내년에 군에 입대하는 현역병들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입영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 병역안내 앱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병무청은 12일 "2017년도에 현역병으로 입영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신청을 12월 15일 10시부터 12월 22일 18시까지 8일간 받는다"고 밝혔다.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은 병역판정검사 결과 현역입영대상자 누구나 가능하다.
입영일자는 2~12월 중 원하는 시기를 1지망, 7~12월 중 원하는 시기를 2지망, 10~12월 중 원하는 시기를 3지망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세 시기를 모두 신청해야 접수가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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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행정 용어순화 사례(26건) <이미지=병무청> |
병무청은 "입영시기를 3지망까지 할 수 있게 한 것은 현역병으로 입영을 원하는 사람의 희망시기를 최대한 반영함과 동시에 입영일자 신청이 특정시기에 집중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신청을 위해서는 본인 인증을 위한 공인인증서를 준비해야 하며 공인인증서가 없는 해외 유학자 등은 행정자치부에서 발급하는 공공아이핀(I-PIN)으로도 신청을 할 수 있다.
입영일자는 23일 오후 4시 전산 추첨에 의해 결정되며, 신청자의 적성 등을 감안해 입영부대도 함께 결정된다.
추첨결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안내되며, 병무청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병역안내 앱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병무청은 "내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통해 입영일자를 사전에 결정하면 입영 대기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이번에 입영일자가 결정되지 않은 사람은 연기, 취소 등으로 공석이 발생할 경우 실시하는 '입영일자 본인선택 수시 접수'를 통해서도 입영일자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