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최하평점 6.0... 맨유, 토트넘에 1대0승 ‘미키타리안 프리미어리그 데뷔골후 부상’.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EPL] 손흥민, 최하평점 6.0... 맨유, 토트넘에 1대0승 ‘미키타리안 프리미어리그 데뷔골후 부상’, 즐라탄은 700경기 출장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양팀 최하 평점 6.0을 받았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EPL)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승점 21로 프리미어리그 6위, 토트넘은 승점 27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축구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해리 케인에게 평점 6.1, 손흥민과 교체 투입된 시소코에게는 평점 7.0, 에렉센은 평점 6.9, 델리 알리는 평점 6.2를 부여 했다. 양팀 최다 평점은 맨유 에레라의 8.6점이며 결승골을 터트린 미키타리안은 7.0을 받았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맨유의 즐라탄은 클럽 통산 700경기에 출장한, 뜻깊은 경기였다. 즐라탄은 말뫼에서 47경기, 아약스 110경기, 유벤투스 92경기, 인테르밀란 117경기, 바르셀로나 46경기, AC 밀란 85경기, PSG 180경기, 맨유 23경기 등 총 클럽 통산 700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무리뉴 맨유 감독이 “이제야 제 역할을 한다”고 칭찬한 미키타리안은 결승골을 뽑아내 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 맨유의 즐라탄과 스트라이커 대결을 펼쳤다. 손흥민이 왼쪽날개로 선발 출격해 전반 중반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차냈으나 골키퍼 선방에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맨유의 철통포백 다르미안, 로호, 존스, 발렌시아에 묶여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제골은 상승세에 있는 미키타리안이 전반 29분 뽑아냈다. 해리 케인이 에릭센에 연결하던 볼을 맨유 에레라가 가로채 연결했다. 이때 물러서 있던 미키타리안이 골을 성공시켰다. 미키타리안의 홈 데뷔골이자 프리미어리그 1호골 그리고 아르메니아 출신의 첫 번째 프리미어리거 골을 작성했다.
이후 전반 36분 델리 알리의 어시스트로 손흥민이 맨유 골대 왼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쳐냈으나 데헤아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고 토트넘은 첫 번째 코너킥 상황을 별 소득 없이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에릭센이 후반 7분 슛을 차냈으나 이번에도 데헤아의 선방에 무위에 그쳤다. 이후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11분 손흥민 대신 무사 시소코를 투입, 변화를 꾀했다.
맨유는 후반 16분 포그바가 골대 문전에서 슛을 차냈으나 골대를 맞고 나온 데 이어 2분후 다시 재차 슈팅했으나 또다시 요리스 골키퍼가 선방으로 쳐냈다.
시소코의 투입으로 토트넘은 공격 활로를 여는 듯 했으나 만회골을 넣기에는 부족했다. 이에 포체티노는 다시 뎀벨레를 빼고 윙크스를 투입해 해리 케인에게 전달되는 통로를 열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40분 미키타리안은 데니 로즈와의 충돌로 인한 부상으로 베일리와 교체돼 들것에 실려 나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