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인기검색어로 본 금주중국] 커제 9단 중국기사 첫 메이저대회 2연패, 中 최고법원 '조던(喬丹)' 상표권 분쟁서 마이클조던 승소판결

기사입력 : 2016년12월09일 17:25

최종수정 : 2016년12월09일 17:25

[뉴스핌=홍성현 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2월5일~12월 9일)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커제 9단, '중국기사 최초' 메이저대회 2연패 달성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 참가한 커제 9단 <사진=바이두>

8일, 커제(柯潔) 9단은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최종국에서 중국랭킹 2위 퉈자시(柁嘉熹) 9단을 193수 만에 흑 불계승(계가하지 않고 승리함)으로 꺾었다.

이번 우승으로 커제 9단은 중국기사로는 처음으로 단일 메이저 세계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삼성화재배 2연패는 이세돌 9단 이후 8년 만이다. 현재 세계대회 3관왕(삼성화재배, 바이링배, 몽백합배)인 커제 9단은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 세계대회를 4회째 석권했다.

지난 1월 커제 9단이 이세돌 9단을 제치고 몽백합배 우승을 거머쥐었을 때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중국 누리꾼들은 이번에도 “신의 한 수였다” “메이저 대회 4회 우승이라니 대단” “같은 중국인으로서 영광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커제 9단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세계적인 바둑기사다. 지난 3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 펼쳐졌을 당시, 커제 9단은 자신의 SNS에 “알파고와 꼭 싸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됐었다.

이에 따라 세계 랭킹 1위 커제 9단과 지금도 학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가고 있을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에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

◆ 중국 최고법원, ‘조던(喬丹)’ 상표권 분쟁서 마이클 조던 승소 판결

▲차오단스포츠(喬丹體育 QIAODAN SPORT)가 사용해온 상표 <사진=바이두>

세계적인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 중국 스포츠용품업체 '차오단스포츠'(喬丹體育 QIAODAN SPORTS)’와의 상표권 분쟁에서 승소했다.

8일, 중국 최고인민법원(대법원에 해당)은 차오단스포츠가 사용하는 조던의 중국어 이름(喬丹)이 마이클 조던의 성명권을 침해하고 상표권을 위반했다고 최종 판결했다. 다만 중국어 병음(알파벳 발음기호)으로 표기하는 상표 ‘QIAODAN’과 ‘qiaodan’은 마이클 조던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다며 1,2심 판결을 일부 유지했다.

마이클 조던과 차오단스포츠의 상표권 분쟁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던은 중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차오단(喬丹)’이 자신을 의미함을 알고 있다며 성명권 침해를 주장해왔다. 조던은 이번에 중국 최고법원이 그의 손을 들어주면서 4년만에 성명권을 인정받게 됐다.

차오단스포츠는 이번 판결의 결과를 존중하고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표 박탈은 그동안 상표권 분쟁으로 중단됐던 차오단스포츠의 IPO추진에 더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과거 시나닷컴(新浪網)이 약 20만명의 누리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상표권 침해가 맞다(44.4%)’와 ‘침해가 아니다(51.2%)’로 양측이 팽팽하게 맞선 바 있다.

◆ 스타벅스 커피도 위챗페이로, 중국 2500 매장에 도입

<사진=바이두>

이제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서도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8일 텐센트(騰訊)와 스타벅스는 정식으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대륙 내 2500개 스타벅스 매장에 위챗페이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또 2017년에는 위챗에 SNS기프트체험 서비스를 개설,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디지털소비체험을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은 기존에 다른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루어지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위챗페이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다. 음료 주문 후 위챗을 열어 QR코드를 스캔하면 3초 내 결제가 완료된다. 현금, 신용카드 결제를 위해 소모되는 시간을 절약, 보다 신속하게 스타벅스 음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근 스타벅스는 향후 5년 내 2500개의 매장을 중국에 신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2021년까지 중국 대륙에 매장 5000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중국에 있는 약 2500개의 매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임을 의미한다.

최근 스타벅스가 전세계 평균 2%의 성장률을 보이는 반면, 중국 커피 소비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중국 매장 확대에 주력해 중국을 스타벅스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