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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하는 '명의'에서 뇌하수체 호르몬을 다룬다. <사진=EBS 1TV '명의' 홈페이지> |
[뉴스핌=최원진 기자] EBS 1TV '명의'에서 우리 몸을 지휘하는 호르몬의 중요성과 뇌하수체 호르몬 질환의 위험성을 공개한다.
9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하는 '명의'에서는 뇌하수체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과 호르몬 변화에 따른 증상들을 알려준다.
뇌하수체는 새끼손가락 한 마디 정도 밖에 안 되지만 온 몸의 대사를 주관한다. 뇌하수체에서는 총 6가지(성장호르몬, 프로락틴, 부신피질자극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황체형성호르몬, 난포자극호르몬) 호르몬을 분비한다. 호르몬들은 다양한 대사기능을 유지하는데 호르몬 과다가 결핍은 방치하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신던 신발이 작아지거나 손가락이 두꺼워져 반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이는 단순히 살이 찐 것이 아닌 말단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말단비대증은 성장이 멈추었는데 성장호르몬이 계속 나오면 생기는 병이다. 또한 극심한 피로는 갑상선 호르몬 이상 증상일 수도 있다.
또한 이날 '명의'는 내분비내과 이은직 교수, 신경외과 김선호 교수를 만나 뇌하수체 종양에 대해 듣는다. 뇌하수체 근처에 생긴 종양은 뇌하수체를 짓누르고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해 온몸의 대사를 망가뜨린다. 수술할 것인지 약물로 치료할 것인지 내과 외과의 협동 진료로 최선의 진단을 한다. 수술한다면 작은 종양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관건이다. 조금이라도 종양이 남으면 4년 이내에 재발 확률이 40%가 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