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CSKA 모스크바] 손흥민(사진) “웸블리 경기는 특별”... 포체티노 “챔피언스리그 탈락은 또다른 기회”.<사진= 토트넘> |
[토트넘 CSKA 모스크바] 손흥민 “웸블리는 특별”... 포체티노 “챔피언스리그 탈락은 또다른 기회”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미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토트넘이 마지막 조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런던 웸블리에서 CSKA 모스크바와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조별경기가 끝난 후 유로파리그서 다시 32강 경기를 시작해야 한다. 모처럼 유로파리그를 떠나 챔피언스리그까지 갔던 토트넘 팬들은 실망한 모습이 역력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다른 희망을 바라고 있는 모양새다.
유로파리그에 우승하려면 토트넘은 9경기 이상을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며 이미 맨유의 무리뉴 감독이 유로파리그 우승을 호언장담하고 있는 상황이라 프리미어리그 톱4로 프리미어리그를 마치면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위다툼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마지막 경기를 앞둔 공식 인터뷰에서 포체티노는 “유로파리그가 챔피언스리그로 가는 더 나은 방법일수 있다. 유럽에는 훌륭한 팀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여러 경기를 계속 이기는 것은 어럽지만 유로파리그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쨌든 목표는 우승이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탈락은 아쉽지만 또다른 기회가 생긴 셈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 역시 챔스리그 16강에서는 탈락했지만 유럽 경기도 계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유로파리그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웸블리에서의 경기도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소중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올시즌 홈경기를 웸블리에서 치러 챔피언스리그에서 불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어차피 익숙해져야 할 구장이니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