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구단측 “그래도 무리뉴(사진)... 성적은 부진해도 경기력 나아졌다” .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EPL] 맨유 구단측 “그래도 무리뉴... 성적은 부진해도 경기력 나아졌다”
[뉴스핌=김용석 기자]무리뉴 맨유 감독이 맨유의 26년만의 가장 나쁜 시즌 초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로 1위 첼시에 13점, 4위 맨시티에는 9점 뒤져있어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던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승부사 무리뉴 감독에게 큰 기대를 걸었던 일부 축구 관계자들은 무리뉴의 능력이 맨유를 재건하기에 부족하다는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팬들은 두 시즌만에 맨유를 떠난 이전 판할 감독의 스타일이 아직까지 맨유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하고 있다.
무리뉴의 운명을 쥐고 있는 구단 고위층들은 아직까지는 무리뉴를 신뢰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무리뉴는 지금까지 맨유 11차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두었고 챔피언스리그권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지만 경기력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텔레그라프는 익명의 맨유 구단 임원이 “경기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돼 의미를 둔다. 경기 결과도 점점 더 나아지리라는 게 구단 관계자들의 중론이다”라고 밝혔다.
무리뉴는 전반에는 절대 골이 터지지 않았던 판할 감독의 지루한 축구를 벗어나 맨유가 전통적으로 추구해 온 공격축구를 다시 시작해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심판들과의 잦은 충돌과 그에따른 징계는 팀에 또다른 리스크가 되고 있다.
무리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5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돈을 들여 포그바 등을 영입했고 PSG와 계약이 만료된 즐라탄도 이적료 없이 무리뉴를 따라 맨유에 승선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는 아직까지 내지 못내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맨유는 시즌 초부터 팬들의 집중 포화를 받은 웨인 루니가 안정된 모습을 찾았고 성적을 내지 못해 비난을 받던 미키타리안도 차츰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펠라이니가 성적부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