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한국영화특선' 정윤희 한진희 주연 ‘사랑하는 사람아’ 방영 <사진=‘사랑하는 사람아’ 포스터> |
[뉴스핌=정상호 기자] 정윤희 한진희 주연의 '사랑하는 사람아'가 안방극장을 찾았다.
4일 밤 'EBS-한국영화특선'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아'가 방영됐다.
'사랑하는 사람아'에서 정윤희는 간호원 서영주 역을 열연했고 한진희가 남자 주인공인 강세준을 연기했다.
간호원인 서영주는 강세준과 사랑하게 된다. 두사람의 결혼은 영주의 어머니가 지난날 기지촌의 양공주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경에 이른다.
영주의 어머니는 자신의 과거때문에 딸의 결혼이 파혼돼 평소의 협심증과 심한 충격으로 죽는다. 파혼과 어머니의 죽음을 겪은 영주는 임신을 해 미혼모의 삶을 선택한다.
한편, 오정화와 결혼한 세준은 아내의 거듭되는 자연유산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어 고민한다. 가문에 대가 끊기게된 세준의 부모는 영주를 찾아가 아이를 돌려달라고 호소한다.
영주는 미혼모의 뼈아픈 시간을 생각하고 무서운 증오를 내보이며 거절한다. 하지만 영주는 준영의 진정한 장래를 위해 방황하다가 준영을 세준에게 보낸다. 이별의 순간 준영과 영주는 가슴아픈 눈물을 흘린다.
'사랑하는 사람아'는 '의적 일지매'로 데뷔한 장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랑하는 사람아' 여주인공 정윤희는 1981년 제17회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