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지단 “바르셀로나의 메시 무조건 꺾을 것” VS 엔리케 “이니에스타가 레알 마드리드전 선봉”. <사진= 레알 마드리드> |
[엘클라시코] 지단 “바르셀로나의 메시, 무조건 꺾을 것” VS 엔리케 “이니에스타가 레알 마드리드전 선봉”
[뉴스핌=김용석 기자]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앞둔 양팀의 대결은 메시와 호날두의 대결로 압축 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오전 0시15분(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누캄프에서 엘 클라시코를 치르지만 양팀 선수들의 컨디션은 그다지 좋지 않다.
먼저 바르셀로나의 알바는 무릎부상을 당한 상태이며 마티유도 부상으로 2주간 결장이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부상으로 상황이 안좋다. BBC라인의 한축인 가레스 베일은 발목 부상 상태이며 토니 크로스와 모라타의 컨디션도 맑은 상황이 아니다.
그러나 결전을 앞둔 양 팀의 감독은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주장으로서 이니에스타는 팀에 엄청나게 중요하다. 바르셀로나 팀에 제일 기여하는 스타일의 선수를 찾는다면 단연코 이니에스타다. 이런 경기에서는 팀 순위는 무의미하다. 무슨 일이 벌어지든지 하나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며 비장의 각오를 밝혔다.
이어 엔리케는 “레알 마드리드가 어떻게 해나가고 있는 지는 관심 없다. 어느 경기에서나 챔피언 후보는 바르셀로나를 상대하게 되는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지단 감독은 “비기는 일은 없다. 이기는 것이 아니면 지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 무조건 이기겠다. 엘클라시코의 확률은 항상 50대50이다. 항상 엘 클라시코는 어려운 경기다. 지금 바르셀로나는 우리보다 순위가 밑이다. 하지만 우리가 앞서 있다 해서 큰 의미는 없다. 메시가 좋은 선수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승점 33(10승 3무)으로 프리메라리가 1위, 바르셀로나는 승점 27(8승 3무 2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사진= 바르셀로나>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