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인민은행, 자본유출 압력 심해질까 걱정"

기사입력 : 2016년12월02일 18:08

최종수정 : 2016년12월02일 18: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율, 통화정책 위해 자본이동 자유 억제

[뉴스핌=이고은 기자] 위안화 가치가 8년 최저치로 내린 상태에서 내년 초에 개인 연간 환전 가능액이  새롭게 시작되면 자본 유출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중국 인민은행(PBOC)이 환율 안정과 자본 이동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하는 딜레마에 빠질 것이라고 2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 전경 <사진=게티이미지>

현재 중국은 개인 외화 환전을 연 5만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매년 이 규모가 갱신되는데, 당장 내년 초에 중국 전체 인구(14억명)의 1%만이라도 연간 상한만큼을 소진하면 7000억달러가 유출되는 셈이다. 이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추정하는 올해 1-10월 중국 자본 유출액 6200억달러를 웃도는 수준.

현재 중국 중산층과 부유층은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줄어드는 자산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자산을 다른 통화로 환전하고 있고, 이로 인해 위안화 하락 압력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더욱이 미국이 이달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달러 절상으로 자본유출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

노벨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이코노미스트는 PBOC가 '삼위일체 불가능이론(impossible trinity)'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환율 안정과 독립적인 금융통화정책, 자유로운 자본 이동 세 가지를 모두 한꺼번에 충족시킬 수 없다는 학설이다.

과거 인민은행에서 12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조지 우씨는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럴 때는 나머지 2개보다 그나마 덜 나쁜 1개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안정적인 환율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은 포기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