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무리뉴 맨유 감독 “미키타리안(사진)이 진가 드러낸 경기... 공격 축구 결과가 드디어 결실”.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EPL] 무리뉴 맨유 감독 “미키타리안이 진가 드러낸 경기... 공격 축구 결과가 드디어 결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무리뉴 맨유 감독은 무엇보다 프리미어리그(EPL) 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맞는 경기를 펼쳤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5라운드(8강전)에서 즐라탄과 마샬의 멀티골로 4-1로 승리,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의 MOM은 2도움을 기록한 미키타리안이 받았다. 미키타리안은 패스 정확도도 94%를 보여 맨유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헐시티와, 리버풀은 사우스햄튼과 준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맨유 뮤리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서 “미키타리안은 네덜란드에서 보다 휠씬 진화했고 이런 플레이를 보여준 그에게 매우 만족한다. 바로 이런 모습 때문에 그를 영입한 것이다. 제대로 적응하기를 기다렸는데 그때가 온 것 같다”며 미키타리안에 거는 기대를 밝혔다.
맨유는 현재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EPL 톱4에서 승점이 8점이 부족하다. 무리뉴의 앞의 모든 경기 결과가 단지 운이 없어서이며 모두 맨유가 이겨야 했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승점2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6위,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승점24로 5위다.
무리뉴는 “경기 내용은 우리가 늘 하던 그대로였다. 이번에는 골이 많이 터졌을 뿐이다. 지난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도 우리가 이겼어야 했다. 맨유는 환상적인 공격 축구를 구사하지만 이제는 내용만큼 결과도 필요하다”며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경기후 무리뉴는 브라질 전세기 사고로 콜롬비아에서 사망한 콜롬비아 감독을 추모했다. 무리뉴는 “샤페코엔시 감독은 나도 아는 사람이며 포르투갈에서는 꽤나 알려진 감독이다. 그와 팀의 사고에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