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 면담
[뉴스핌=김승현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우리 기업의 1조원 규모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메트로) 사업 수주를 돕기 위해 직접 나섰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호인 장관은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이집트를 방문해 대통령, 교통부 장관 등 최고위급 인사와 면담한다.
우리 기업이 1조원 규모 이집트 메트로 3호선 차량구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3호선 차량 512량 구매사업으로 지난 2월 기술·가격평가 후 알스톰과 경쟁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양국정상 면담시 체결된 총 30억달러(한화 약 3조5000억원) 규모 ‘한·이집트 금융협력 MOU’의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카이로 메트로 5호선 사업 협력방안 등 양국간 철도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5호선 사업은 총 25억달러(약 2조9200억원) 규모로 차량·신호·건설을 턴키 발주한다.
이밖에 강호인 장관은 이집트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의 간담회도 마련해 해외건설시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