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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링허우 전문가 되면 광활한 중국시장 내손안에 쏘옥~

기사입력 : 2016년11월30일 08:31

최종수정 : 2016년11월30일 08:31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9일 오후 5시0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중국의 주류 소비 계층인 바링허우(80後,80년대 출생자)가 소비 시장을 좌우하게 되면서 이 세대의 소비 트렌드및 성향 파악이 성공 마케팅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중국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바링허우는 물질적 풍요 속에서 자라 소비에 익숙하고 컴퓨터와 인터넷에 능숙하며 기성세대와 비교해 개방적인 특징이 강하다.  이에 따라 해외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용도가 크다고 설명한다.

또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바링허우는 현재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정을 이루는 20후반~30대 중반 연령대이고 총 인구의 15%인 약 2억명을 차지하고 있다. 또 충분한 구매력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가진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링허우들이 구매시 고려하는 핵심 요소로는 ▲가성비 ▲안정성▲ 브랜드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해외 직구 시장 및 온라인 쇼핑 역시 개방적이고 합리적인 소비관을 가진 바링허우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후이후이거우우쭈서우(惠惠購物助手)>

바링허우는 해외 직구시장에서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링허우는 연령별 구매 비율면에서 해외직구의 가장 열렬한 ‘팬’인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 59%를 차지했다.

전자상거래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바링허우가 해외직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원인에 대해 해외 직구를 통해 수입 제품을 구입하면 중국 현지 제품보다 신뢰성이 높고 안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 보면 의류,화장품, 유아용품, 식품 등의 수요가 많았고 특히 30대 젊은 엄마들은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높은 기대치로 인해 해외 직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미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제일 높았고 그 다음으로 일본, 한국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문 금액측면에서 평균 건당 구매금액은 약 500위안(약 10만원)이고, 1000 위안을 상회하는 비중도 25%에 달했다. 또 주문건당 평균구매액수 측면에서 1987년 생이 가장 높은 구매금액을 나타냈고 524위안에 달했다.  

가성비 측면에서 바링허우는 현지에서 수입제품 혹은 중국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해외직구를 통해 수입제품을 사는 것이 가성비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과 같은 해외 온라인 업체들도 ‘중국 해외 직구족’을 겨냥해 해외 직송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배송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자료=후이후이거우우쭈서우(惠惠購物助手)>

또 다른 세대와 비교할 때 바링허우는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한다고 인식하고, 32%의 바링허우가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를 구매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주문규모면에서 Columbia,Tommy Hilfiger, LAMY, CITIZEN ,Q&Q, TIMEX가 중국 해외직구족이 선호하는 6대 브랜드로 꼽혔다.

<자료=후이후이거우우쭈서우(惠惠購物助手)>

한편 온라인 쇼핑에서도 바링허우는 핵심 고객으로 자리잡고 있고, 알리바바에 따르면 바링허우가 온라인 판매비중의 절반을 차지하고 온라인 쇼핑빈도가 다른 계층의 2.6배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바링호우 여성고객의 온라인 채널에서 영향력이 커질 것 이라고 관측했다.  

I-Research 조사결과 온라인에서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계층은 바링허우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바링허우(30-34세) 여성의 비중은 35.6%에 달했다.

또 ‘중국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바링허우 세대의 젊은 엄마들이 온라인 소비의 핵심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식품 및 유아용품을 소비했고 수입품을 선호했다. 또한 IT 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고 우유섭취량을 기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젖병’과 같은 제품들에 대한 수요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바링허우 여성들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하는 품목을 화장품,의류,보험,여행 등 서비스상품까지 그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취향을 반영한 상품이 전자상거래 판매순위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핵심 소비 계층인 바링호우의 성향을 잘 파악해 각 업계 트렌드에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중국시장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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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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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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