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KB투자증권은 오로라가 신규 캐릭터 및 신사업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주가하락은 지나친 저평가 구역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원을 유지했다.
강태신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30일 "오로라의 'CUBY ZOO'는 EBS에서 첫 시즌을 방영 중으로 향후 지속적인 재방송 및 방영 채널 확대를 통해 우량 컨텐츠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2분기 수출 부진으로 매출액 성장에 대한 우려가 높았으나 3분기 매출액에서 보여지듯 유통의 성장 및 다양한 거래처를 통한 매출 분배에 힘입어 전년대비 지속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로라는 추가로 모바일 게임업체 핀콘과 제휴해 '스마트토이'도 출시한다.
강 연구원은 "내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8.7배 수준으로 캐틱터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수직계열화가 완료된 완구회사임을 감안할 때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오로라의 최근 3년 평균 PER은 20배 수준이고 현재 보유 중인 삼성동 사옥의 시가가 8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