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 17세 우드번(사진 오른쪽),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 보는 앞서 팀 최연소 골 갱신. <사진 = 리버풀> |
[EPL] 리버풀 17세 우드번,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 보는 앞서 팀 최연소 골 갱신
[뉴스핌=김용석 기자] 리버풀 17세 우드번이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의 팀 최연소 골을 갈아치웠다.
밴 우드번은 30일 EFL컵 8강전 리즈전에 교체 출전해 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우드번은 이날 오리기에 이어 후반 39분 골을 터트려 리버풀 역사상 최연소 골을 터트린 주인공에 등극했다.
종전 기록은 마이클 오웬이 세운 17세 145일인 반면 우드번은 17세 45일로 종전 기록을 100일 앞당겼다.
프리미어리그(EPL)를 동시에 치러야 하는 리버풀은 이전 EFL컵에서처럼 신예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고 쿠티뉴, 피르미누, 스터리지, 랄라라 등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17세 우드번에게까지 기회가 간 것이다.
이날 경기에는 종전 소유자인 마이클 오웬이 메인스탠드에서 자신의 기록이 깨지는 것을 직접 관전했다. 우드번은 클롭 감독과 전설의 오웬 앞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또다른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4강에 진출한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에서 우드번의 깜짝 골에 대한 질문에 발롱도르를 주고 싶을 만큼 굉장한 골이었다“며 대만족을 표시했다.
우드번을 교체 투입하는 리버풀 클롭 감독. <사진= 리버풀>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