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프로축구 1부리그 샤페코엔시 소속 선수 등을 태운 전세기가 코롬비에어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81명 중 76명이 사망했다. <사진=FIFA 공식홈페이지> |
[뉴스핌=김세혁 기자] 브라질 프로축구팀 샤페코엔시 소속 선수 등 81명이 탑승한 전세기가 콜롬비아서 추락했다. 경찰은 생존자 5명일 뿐, 제외한 나머지 승객은 모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브라질 샤페코엔시 팀 전세기는 28일(현지시간) 볼리비아를 떠나 콜롬비아 메데인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전세기에는 샤페코엔시 선수 등 승객 72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다. 콜롬비아 메데인국제공항 근처에 추락한 여객기의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경찰이 파악 중이다.
경찰은 콜롬비아서 추락한 전세기에 30일 남미 클럽 대항전 2016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 1차전에 출전하려던 브라질 프로축구 1부 리그 샤페코엔시 팀 선수단 등이 탑승했다고 공식 발표했했다.
샤페코엔시 전세기 추락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경찰은 사고 당시 메데인국제공항 주변에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친 것을 파악했다.
한편 프로축구팀 전세기가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58년 2월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와 임원, 기자 등을 태운 비행기가 독일 뮌헨에서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 선수 등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