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슈바인슈타이거, 곧 은퇴 발표” 바이에른 뮌헨 회장 확언. <사진= AP/ 뉴시스> |
[EPL] “맨유 슈바인슈타이거, 곧 은퇴 발표” 바이에른 뮌헨 회장 확언
[뉴스핌=김용석 기자] 미국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맨유의 슈바인슈타이거가 곧 은퇴한다고 독일 스포트 빌트지가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회장인 회네스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서 “내가 듣기로는 슈바인슈타이거가 맨유에서 곧 은퇴를 발표할 것이다. 더 이상 프로 축구선수로서의 경력을 이어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도 슈바인슈타이거를 위해 해줄 일이 없다”고 확언했다.
전 독일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바이에른 뮌헨 선수였던 슈바인슈타이거는 2015년 당시 판할 감독이 이끌던 맨유로 이적했다. 그러나 첫 시즌을 미쳐 적응도 하기 전에 잦은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올해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그를 아예 주전 명단에서 제외해 버렸다.
이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들과 독일 대표 선수들은 무리뉴의 처사가 온당하지 못하다며 비판을 이어왔고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슈바인슈타이거를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 달에는 맨유의 부상 선수가 많아 잠시 맨유 1군으로 복귀하기도 했으나 올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면 슈바인슈타이거가 미국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상태였다.
한편 슈바인슈타이거는 세르비아 출신의 테니스 스타 아나 이바노비치와 지난 2015년 7월12일 결혼식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