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野3당 원내대표 회동, 탄핵안·시기 조율…임종룡 거취도 논의

기사입력 : 2016년11월24일 14:03

최종수정 : 2016년11월24일 14:03

늦어도 29일까지 특검후보 2명 박 대통령에게 추천 예정

[뉴스핌=이윤애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민의당, 노회찬 정의당 등 야3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일정 및 경제부총리 인선 건 등 현안 관련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특히 야3당은 탄핵소추안의 발의 시기와 탄핵안의 내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빠르면 12월 2일, 늦어도 12월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탄핵안이 표결되도록 하겠다"고 탄핵안 발의 시점에 대해 못을 박았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이번 탄핵안 발의는 야3당 공조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과도 공조해야 한다"며 "지금 현재 야3당만 소추안을 준비하는 게 아니고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도 준비하고 있어 그 쪽과 회동해 동일안을 도출해내고 언제 탄핵안을 제출할 것인지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순실 게이트' 사태 정국 수습책 논의를 위해 야3당 대표들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사진=뉴시스>

박완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오후 야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탄핵 일정과 탄핵안 내용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야 단일안에 대한 논의에 대해 박 원내수석은 "기왕에 할거면 단일안을 마련해서 탄핵이 야당만의 정쟁 문제가 아닌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대통령에 대해 국회에서 탄핵하는 게 맞다"고 힘을 실었다.

박 원내수석은 "개별적으로 (여당 의원들을) 접촉은 한다"면서 탄핵 찬성표와 관련해 "어제까지 여당에서 30명이 올수 있고, 40여명은 결정을 못했다"고 덧붙였다. 

특검 후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박 원내수석은  "늦어도 29일까지는 2명을 추천할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여론 수렴을 몇 차례 걸쳐서 하고 있고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법사위원과 기타 여러 단위로부터 검증과 추천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에 대한 입장이 "절대 반대"에서 "논의하겠다"로 변화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 원내수석은 "국민의당이 선총리를 철회했고, 부총리는 (임 내정자로) 바꾸자는 의견을 주셨으니 그 부분의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내 분위기는 (임 내정자가) 지금의 구조조정과 가계부채에 자유롭지 않은 분"이라며 "의견을 교환하겠다는 것이지, 인사청문회를 한다면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한민구 국방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철회 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