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48.35 (+30.20, +0.94%)
선전성분지수 10985.60 (+85.69, +0.79%)
창업판지수 2177.65 (+25.05, +1.16%)
[뉴스핌=백진규 기자] 22일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 가까이 상승해 10개월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5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9거래일 연속 자금을 풀어 경기부양 의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안방(安邦) 바오넝(寶能) 헝다(恒大) 등 대형 보험사 자본도 함께 증시로 투입되면서 주가를 견인했다.
또한 선강퉁(선전-홍콩 주식 교차거래) 개통 기대감으로 인해 주식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펀드 시장이 활성화 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10월부터 이날까지 신규 발행된 펀드 수만 100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석탄 비철금속 철강 등 원자재 관련 업종이 2~3%대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강세를 보인 보험 전기자동차 주가도 올랐다.
반면 농림업 사료가공 등 업종은 주가가 하락했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중국 주요 증권사들은 공급측개혁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등을 근거로 당분간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단 환율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779위안으로 고시, 13거래일 만에 위안화 가치 절상으로 돌아섰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925억위안, 3713억위안을 기록했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캡쳐=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