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니퍼트 “한국인 아내에 악성 댓글 단 누리꾼들 경찰에 수사 의뢰”. KBO리그 시상식장에 참석한 두산 베어스 투수 니퍼트와 한국인 아내.(사진= 뉴시스> |
두산 베어스 니퍼트 “한국인 아내에 악성 댓글 단 누리꾼들 경찰에 수사 의뢰”
[뉴스핌=김용석 기자] 니퍼트가 아내에 대한 악플러들에게 법적 조지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의 투수 니퍼트(35)는 “악플러들에 대해 고소했다. 이미 수사당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추적 중이다”라고 지난 21일 TBS 영어 방송'프라임타임'에서 말했다.
니퍼트는 지난 14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이 때 “악플이 가장 큰 어려움이자 장애물이었다. 그렇지만 와이프는 한 번도 불만을 토로하거나 힘들다고 말한 적이 없다. 지금의 와이프와 함께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행운이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니퍼트는 2014년 결혼한 캐리 니퍼트와 10년만에 이혼한 후 한국인 아내와 올 1월 재혼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