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FA 이원석 4년 27억 계약 <사진=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삼성이 FA 이원석과 4년 27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라이온즈는 21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두산베어스 타자 이원석(30)과 4년에 27억 원 계약을 맺었다.
삼성이 FA 이원석과 4년 27억 계약서에 사인한 것은 3루수 기근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라이온즈는 올 시즌 내내 3루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주전 3루수였던 박석민이 지난해 겨울 NC다이노스로 떠났고, 자리를 대신한 용병 발디리스가 시즌 44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원석은 광주 동성고를 졸업하고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전체 9순위)에 롯데자이언츠 지명을 받았다. 2009년엔 홍성흔의 FA 보상선수로 두산에 둥지를 틀었다.
지금까지 통산 986경기에 출전한 이원석의 통산성적은 타율 0.262, 53홈런, 329타점, 333득점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