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포니정재단(이사장 김철수)은 지난 18일 호치민 국립대학에서 베트남 장학지원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학부생 30명을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으로 선정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응이엔 득 응이아(Ngyuen Duc Nghia) 호치민 국립대학 부총장과 박노완 주 호치민 총영사, 교수진 20여명, 올해 장학생 30명, 역대 장학생 1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이 주관했다.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회장이 선친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받아 지난 2005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하루 앞선 17일 하노이 국립대학에서 열린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레 꾸안(Le Quan) 부총장과 교수진 10여 명, 장학생 30명 등이 참석했다.
포니정재단은 지금까지 총 560명의 베트남 대학생에게 1년 치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했다. 매년 우수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장학생 프로그램’과 한국어 전공 포니정 장학생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포니정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졸업생들이 재단과의 인연을 잊지 않고 한자리에 모여 후배를 격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원대한 꿈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해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 달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호치민 국립대학에서 열린 포니정재단 베트남 장학지원 10주년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