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지난 주(14일~18일) 국내 증권사 6곳은 주간 추천주로 12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 중 시총 2위를 탈환한 SK하이닉스가 5.40%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를 추천한 SK증권은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의 폭발 여파로 애플 등 고객들의 모바일D램 주문량 증가에 호황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졌고 지난 17일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30조503억원으로 늘어 한국전력(30조439억원)을 따돌리고 시총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18일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테스는 SK하이닉스와 25억3000만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며 추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롯데케미칼과 POSCO가 2~3%대로 상승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가 추천한 고려아연은 한 주동안 6.52%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다. 또 신한금융투자가 추천한 SK이노베이션과 SK머티리얼즈도 각각 4.70%, 3.91% 하락해 주간추천주의 이름이 무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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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