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 (11월 20일~25일) 코스피지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불확실성과 미국 금리인상 이슈로 상승세가 제한될 전망이다. 외국인 수급 선회 가능성이 낮고 보수적 투자패턴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1984.43에서 1974.58까지 내려선 상태로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위원회 의장은 의회 발언을 통해 12월 기준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했다"며 "국내 내정 불안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투자 심리를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출처=블룸버그> |
이에 코스피지수는 주간 1950~2000포인트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시장 하단을 지키는 투자전략이유효하다고 김 연구원은 제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위원도 "주요국 국채 금리 상승, 미국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코스피 하락요인"이라며 다만 "높아진 달러/원 환율 레벌로 외국인의 순매도가 진행됐지만 최근 순매도 강도가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호무역 가능성에 의한 불확실성에도 원화 약세로 수출주의 채산성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가 상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부활한 연기금 러브콜도 지수 하방을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기금 수급 특성상 지수 상승 견읶력보단 하방 지지력을 기대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읶 판단일 것"이라며 "업종대앆 측면에선 외국읶 프로그램 비차익 매매와 연기금 수급방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외 변수 안전지대인 은행, 보험, 유통, 음식료 등 내수주와 환율 상승이 가격 경쟁력 제고에 일조 가능한 수출 소비재를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